- 2006년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 본선상영
- 2008년 제 1회 일본 오이타 <차세대 교류영화제> 특별상영
연출의도
인생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수많은 갈래의 길 중에 난 이 길을 택했고, 그 속에서 다른 길을 걷던 사람과 잠시 스쳐가기도 하고 혹은 다른 갈래의 길을 걷다 같은 길을 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시간에 관한 영화이다. 우리가 만난 그 순간의 느낌. 그 때의 만남은 한순간 빨리 지나가고 말겠지만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하게 마음속에 각인되는 경우가 있다. 영화라는 것이 어쩌면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을 굵은 동아줄로 묶어두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속에서 만난 짧은 시간의 순간이 어쩌면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지금과 동시에 존재하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그런 정서적 유발을 일으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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